<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삼성생명은 자사 전속 컨설턴트 2만4000여명의 태블릿 활용률이 올해 8월 기준 72.8%로 지난해 같은 기간(58.2%)보다 14.6%포인트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태블릿을 통한 계약 체결률도 62.2%로 15.8%포인트 늘었다. 삼성생명의 신계약 10건 중 6건이 태블릿을 통해 체결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고객 등록 간소화, 전자서명 개편, 모바일 약관 도입 등 계약 체결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방향의 태블릿 시스템 개편을 진행했다.

지난 7월 도입한 ‘모바일 약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바일 약관은 책자로 전달되는 기존 약관과 달리 문자 시스템을 통해 휴대폰으로 약관이 즉시 전달된다.

책자는 보관이나 내용 검색이 어렵지만 모바일 약관은 클릭 한 번으로 받을 수 있고 검색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모바일 약관은 파일로 태블릿에 탑재돼 무거운 약관을 직접 들고 다녀야 했던 컨설턴트들의 불편함도 해소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1월부터 컨설턴트 교육체계도 태블릿 중심으로 개편했다.

교육 교재를 모두 e-북(book)으로 교체하고 신인 컨설턴트가 첫 계약부터 태블릿으로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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