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대부분의 여성들이 한 번쯤은 겪어봤을 생리통. 이처럼 흔한 질병이지만 생리통으로 병원을 찾기 보다는 진통제에게 의지하는 등 일시적인 통증 감소만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확하게 생리통의 원인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정확한 치료법을 선택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특별한 기질적인 원인이 없는 생리통을 일차성 생리통이라고 하는데 72시간을 경과하지 않고, 월경 시작 전 혹은 수 시간 내에 발생하며 출산을 한 후 저절로 치료가 되고, 골반에 병변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되는 생리통을 말한다.

일차성 생리통의 경우 소염, 진통제, 피임약에 잘 반응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치료만으로도 어느 정도 일상생활 유지가 가능하고 대부분 출산 후에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궁내막증, 골반염, 자궁근종 및 자궁 내막피임장치 등이 원인이 되는 이차성 생리통의 경우는 수술이나 약물을 통해 반드시 정확한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극심한 생리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자궁내막증’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아 특히나 주의가 요구된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내부 이외의 조직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임이 여성 10명 중 1 ~ 2명 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자궁내막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월경통으로 월경과 함께 통증이 시작되거나 월경 주기에 맞춰 골반 주변 주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자궁내막증은 하복부 통증과 함께 허리 통증, 복부 팽만이나 변비, 장 폐쇄 등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배뇨 장애와 혈뇨 폐쇄를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폐에 생기게 될 경우 기흉과 혈흉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역촌동 산부인과 센트럴여성의원의 김선영 원장은 “자궁내막증의 가장 처음 증상은 생리통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평상시와 몸이 평소와 다르다고 느껴진다면 하루빨리 내원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초기에 발견할 경우 가벼운 약물 치료로도 호전이 가능하지만, 유착이 너무 심할 경우에는 수술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역촌동에 위치한 센트럴여성의원은 여성성형, 요실금, 여성검진 등 산부인과 진료는 물론이고 피부, 비만, 반영구화장 등 다양한 헬스&뷰티 영역에서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여성토탈케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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