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장기화된 경제 불황으로 투잡을 고려하는 직장인이 많아졌다. 구인구직 정보회사 사람인에이치알의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986명 중 77%가 ‘투잡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투잡을 하고 있는 직장인 비율도 13.2%에 달했다.

직장인들이 투잡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월급으로는 생활이 힘들어서’(57.3%•복수응답)였다.

이 가운데, 최근 본업은 유지하면서 창업에 도전하는 이른바 ‘투잡창업’을 준비 중인 직장인도 늘고 있는 추세다. 투잡창업 아이템을 선택할 때에는 본업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만큼 매장 관리가 쉽고 편한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예컨대 스크린야구장은 매장관리가 간단하면서도 투자금 회수 기간이 짧은 대표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제반 인테리어와 피칭머신 시스템을 설치한다면, 야구에 대한 전문 지식이나 별도의 업무 경력 없이도 누구나 스크린야구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

현재 업계 최초 200호점 매장 계약 돌파 기록을 세운 스크린야구 브랜드 ‘리얼야구존’은 창업 투자금 회수 기간이 1년~1년 6개월 정도여서 투잡창업 아이템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금을 단기간에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은 본업 월급만으로 생활하기 힘들었던 직장인에게 매력적인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운영도 다른 업종과 비교해 수월한 편이다. 점주는 룸 정리, 손님 응대 같은 간단한 업무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인건비, 고정비 부담을 느끼지 않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리얼야구존 신논현점 관계자는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리스크 없이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은퇴 후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스크린야구장이 직장인 2차 회식장소로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매장을 방문했던 직장인들의 창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본업은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편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강점이 직장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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