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BNK금융지주는 27일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제3대 김지완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BNK금융지주,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전 계열사 경영진과 부산은행, 경남은행 노동조합 및 임직원 대표 등 총 45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에서 김지완 회장은 “BNK금융을 변함없는 사랑으로 늘 성원하는 지역민과 고객, 주주들에게 깊이 감사를 표한다”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주축으로 국내 5대 금융그룹으로 성장한 지역대표 금융기관의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제 근본으로 돌아가 원칙을 지키는 경영을 위해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가칭)BNK 백년대계 위원회’를 만들어 그룹 경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과 핀테크에 빠르게 대응하고 비금융, ICT 기업과의 융합을 통해 그룹의 시너지를 극대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투-뱅크 원-프로세스 전략’을 바탕으로 BNK금융의 장점인 지역 밀착 영업을 강화해 지역민과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앞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함께 금융수도 부산의 부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은행, 캐피탈, 증권 등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BNK금융을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과 같은 세계적인 금융기관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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