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32명 내외 신입직원을 채용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을 추진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공사는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매계약 체결 등 외부 업체 선정에 일자리 창출 실적을 반영해 평가하도록 계약 관련 내부 지침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부실금융회사 구조조정에서 습득한 업무 노하우(know-how)를 바탕으로 파산‧정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파산정리아카데미’ 운영을 내실화하는 등 지식 전파를 통한 민간의 취업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22일과 28일에 일자리창출위원회와 추진단 회의를 개최해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공공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우선에 둬야할 목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예보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해 전체 조직 구성원이 좋은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사업 발굴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사내 업무 포탈에 ‘일자리 신문고’를 설치해 일자리 창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아이디어가 상시적으로 개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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