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진대회에 참가한 직원들과 기보 김규옥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내 업무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보는 전략과제 발굴을 위해 부산 본점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모델 개발 경진대회’ 최종발표회를 열고 최종 우수과제 2개를 선정했다.

경진대회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금 업무 혁신모델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 6개월 동안 3단계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보는 이후 6개월 동안 직원 상호간 지식공유와 학습활동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최종발표회를 개최했으며, 업무적용가능성을 중심으로 ‘알파만파(가칭)’, ‘소프트 탱크(가칭)’등 최종 2개 모델을 우수과제로 선정했다. 채택된 과제는 향후 외부용역 등 단계별 구체화 과정을 거쳐 현업에 적용될 계획이다.

최종 우수과제로 선정된 알파만파는 고객이 제출하는 기술사업계획서의 체계적인 수집과 관리를 위한 시스템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동입력, 신속한 의사결정, 객관적인 평가를 유도함으로써 업무처리 간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 탱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객 수를 예측하고 보조지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화콘텐츠산업의 특성을 평가에 객관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현업 적용이 가능한 완성도 높은 과제를 발굴함으로써 향후 기보의 업무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지원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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