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로더투신운용 정은수 신임 대표이사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슈로더투신운용은 정은수<사진>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은수 신임 대표는 정년퇴임으로 은퇴하는 전길수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오는 23일부터 슈로더 투신운용의 대표를 맡는다.

정 신임대표는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트자산운용 대표이사, 교보악사 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금융업계 전문가다.

1994년부터 슈로더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전길수 대표이사가 은퇴함에 따라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길수 대표이사는 슈로더에서 23년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탁월한 업적을 남기고 올해 11월 초 은퇴할 예정이다.

정은수 대표 선임과 관련해 리벤 데브루인(Lieven Debruyne) 슈로더그룹 아시아 총괄회장은 “금융업계에 대한 깊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정은수 대표가 슈로더투신운용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정은수 신임 대표를 맞이하면서 한국 자산운용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슈로더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슈로더가 한국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대안을 제공하는데 정 대표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수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MBA및 영국 정경대(London School of Economics & Political Science) 재무학 석사를 취득했다.

한편, 1994년 이후 23년간 슈로더의 성장을 이끌어 온 전길수 대표는 슈로더의 비상임 고문으로서 지속적으로 슈로더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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