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삼성증권은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과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을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벤트는 첫 거래 이벤트와 거래금액 이벤트로 진행된다. 지난 9월 20일 상장된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상장지수채권)을 온라인으로 100만원 이상 첫 매수하는 고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한다.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과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의 합산 누적 매수 금액이 1억원 이상이면 모든 고객에게 5만원 주유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1억원 이상 매수한 고객 중 3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를 신청해야하며, 매수 금액은 삼성증권 POP HTS, 모바일앱(mPOP), 홈페이지 등 모든 온라인 채널에서 합산된다.

두 상품 모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고 있는 WTI원유 선물 일간수익률의 2배(-2배)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원달러 환노출 상품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 들어 이어지고 있는 박스권 흐름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며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하루 평균 거래량이 150만주를 넘는 높은 거래량을 보이며 ETN 시장의 새로운 키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대다수 글로벌 IB들이 45~60달러의 박스권 흐름을 전망하고 있어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원유에 대한 좋은 투자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윤용암 사장은 지속적으로 ETN을 포함한 상품경쟁력 강화를 해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삼성증권은 미국, 중국, 인도와 유망업종에 이어 원유레버리지, 에너지인프라MLP 등 원자재까지 ETN 발행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2017년 현재 ETN의 거래점유율 1위로를 달성하고 있다.

한편 ETN(Exchange Traded Note)은 기초지수 변동과 수익률이 연동 되도록 증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증권으로,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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