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이 2017 교보교육대상 ‘참사람육성 부문’ 대상 수상자로 여태전(57세·사진) 남해 상주중학교 교장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교보교육대상은 참사람육성, 창의인재육성, 평생교육, 미래교육 콘텐츠개발 부문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종합교육상이다.

여 교장은 지난 30여년간 교사로 재직하며 한평생 참사람 육성에 헌신해 왔다.

간디학교 교사, 전국 최초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의 공모 교장, 폐교 위기의 농어촌 학교장 등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를 제시하며 공립 대안교육을 이끌어왔다.

여 교장은 학생을 믿고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꿈과 행복을 찾도록 ‘꿈 단지 묻기 행사’, 전교생 ‘꿈 이야기’ 시집 제작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과 책임, 배려를 갖춘 참사람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교보교육재단 김대영 이사장은 “뚜렷한 교육철학을 가진 교육가이자 행정가, 교육운동가로서 참사람 육성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7 교보교육대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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