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카드사, 카드론으로 10조원 벌어
이봄 기자  |  afterwinter312@kbanke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0.17  13:51:2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카드사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카드론으로 10조원의 수익을 얻었으며, 20% 이상 고금리 카드론 대출의 30%가 삼성카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카드사별 카드론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카드사에서 발생한 카드론 대출은 총 2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 5조8000억원 △국민카드 4조6000억원 △삼성카드 4조1000억원 △현대카드 3조2000억원 △롯데카드 2조6000억원 △우리카드 2조1000억원 △하나카드1조9000억원 순으로, 비씨카드는 카드론 대출이 없었다.

금리구간별 카드론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대출액 중 37.6%는 금리 10%이상 ~15%미만에서 발생했으며 금리 15%이상~20%미만 구간에서 34.7%의 대출이 실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리 5% 미만 저금리대출은 총 0.5%에 불과했으며 이 중 금리 1% 미만 대출이 0.4%였다.

카드사별로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가장 많이 하는 카드사는 △삼성 17%(7107억 원) △현대 13%(4389억원) △우리 11%(2377억원) 순이었다. 특히 삼성카드의 20% 이상 고금리 대출은 카드사 전체에서 발생한 20% 이상 평균 9.6%보다 1.8배 높았다.

한편 비씨카드를 제외한 7개 카드사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카드론으로 총 10조40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카드사의 영업수익 76조2000억원의 14%에 달한다.

채이배 의원은 “카드론의 72%가 10%대의 중금리 대출로 나타나 카드사가 중금리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용등급별 대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카드사가 지난 1년간 증가한 대출 4조8000억원 중 2조6000억원이 1~3등급 고신용자에게 대출됐다는 점에서오히려 카드사가 고신용자에게 비싼 이자를 받고 대출하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드사는 카드론 금리를 신용등급에 맞게 산정 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보험사 유리한 손해사정 제도개선 ‘지지부진’
2
[인터뷰] “고객과 대면 통해 비대면시장 선도할 것”
3
[응답하라, 우리술 96]30년 동안 무형문화재 지정된 전통주 고작 ‘34개’
4
1000조원 부동자금 있어도 혁신기업 안되는 대한민국
5
[기고]은퇴 후에도 가능한 성공투자
6
금감원 내부통제 강화 방안…반작용 우려도
7
주식 거래시간 30분 단축 요구 ‘수면 위로’
8
한화투자증권, 뱅크샐러드와 MOU "마이데이터 산업 선도"
9
은행권 온라인 추천펀드 “난감하네”
10
삼성자산운용 ‘삼성 포커스알파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오피니언

[인터뷰] 삼성카드 “홀가분 마켓은 소상공인 대표하는 상생 마켓”

참가비용‧불필요한 경쟁 없는 상생에 초점소상공인에 제품 판매 및 홍보의 장 제공<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삼성카드 홀가...

[기고] 초연결사회의 가격결정 기준

[기고] 초연결사회의 가격결정 기준
가까운 미래에는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완벽에 가까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220, 양우빌딩 202호  |  대표전화 : 02-783-2583  |  팩스 : 02-783-2586
등록번호 : 서울 아 03062  |  창간일 : 1995.10.17  |  온라인 등록일 : 2014.03.24  |  발행인·편집인 : 조성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성준
Copyright © 2012 대한금융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