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의 금융서비스 선두기업인 단스케 은행(Danske Bank)은 테라데이타의 씽크빅 애널리틱스(Think Big Analytics)와 협력해 최신 AI 기반의 금융사기행위 탐지 플랫폼을 발표했다.

플랫폼의 엔진은 머신러닝을 통해 수만개의 잠재된 특징들을 분석하고 수백만 건의 온라인 뱅킹 거래를 실시간 점수화해 모든 사기 활동에 대한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단스케 은행은 오탐지(사기가 아닌 것을 사기로 잘못 식별) 조사비용을 크게 줄여 전반적인 효율성을 높이고 높은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단스케 은행의 고급 분석 총괄인 나딤 굴자(Nadeem Gulzar)는 "범죄자들은 하루 단위로도 더욱 노련해지고 있으며 정교한 머신 러닝 기법을 공격에 사용하기 때문에 그들을 적발하기 위해서는 머신러닝과 같은 고급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AI를 통해 이미 오탐지를 50% 줄였으며 사기 탐지 팀 절반의 인력에게 더 높은 가치의 임무를 할당 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단스케 은행의 기존 사기탐지 시스템은 전체 거래의 99.5 %에 이르는 엄청난 양의 오탐지를 조사하는데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이 갈수록 증가했다. 결국 은행의 대규모 사기탐지 팀의 업무피로도는 높아지고 활용도는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

테라데이타의 씽크빅 애널리틱스 팀은 단스케 은행과 협력해 은행의 기존 인프라 내에 프레임워크를 구축한 후 분당 수십만 건이 넘는 거래에서 사기를 탐지하는 고급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투명성을 보장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 엔진에는 머신러닝 모델 상단에 ‘해석 계층(interpretation layer)’이 포함돼 차단 활동에 대한 설명 및 해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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