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서울 강남구 역상동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장학증서를 수여한 KB손해보험 고객부문장 전영산 상무와 장학금 지원자로 선발된 베트남 국적의 르응웻(가명) 양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KB손해보험은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학업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2016년도 기준 10만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하지만 이들 중 약 10%의 학생들은 유학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며 중도 탈락, 불법 체류 등의 결과를 낳고 있다.

KB손보는 이들의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지원하고 학업 의욕을 증진시키고자 올해부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실시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심사를 거쳐 선발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대학생들로 1년 간 학업지원금을 받게 된다.

금전적 지원 외에도 회사 견학, KB아트홀 공연 및 배구 경기 관람 등의 활동을 통해 유학생들 간 네트워크 구축도 도울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10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이날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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