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P2P금융플랫폼 펀디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통계학과 이태욱 교수 연구팀과 부동산 상품 담보 가격평가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펀디드는 자사 주력 금융투자상품인 ‘부동산 담보 채권’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측에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펀디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P2P금융플랫폼 중 최초로 자체 담보평가모형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연구산학협력단과 펀디드는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예측을 위해 최첨단 데이터 과학 기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부동산 가격변동에 영향을 주는 실거래가 데이터, 유동인구 데이터, 낙찰 데이터를 활용해 분위수 회귀모형 및 데이터마이닝 모형을 개발 후 이를 결합해 최종 앙상블 부동산 가격 예측값을 추출하는 방안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한국외대 통계학과 이태욱 교수는 “부동산 가격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특정한 경향이 존재하는데, 일반적인 예측 기법은 이러한 최신 경향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이상치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부동산 가격의 최신 경향을 반영하는 가격 예측 모형 구축을 위해 펀디드와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펀디드 연구담당자 이윤재 이사는 “펀디드는 투자고객들의 손실 리스크 최소화하는 안전성 높은 상품만 취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빅데이터 앙상블 모형을 통한 담보 물건의 가격평가로 대출 심사의 객관성 및 상품 안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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