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동양생명은 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19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3%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4626억원, 244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8.4%, 0.4% 하락했다.

세제 혜택 축소 등 영향으로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가 줄면서 매출액이 감소했다. 보장성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신계약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줄었다.

누적 월납초회보험료는 6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9% 늘었고 이 가운데 종신·CI·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의 판매가 32.2% 증가한 324억원을 기록했다.

덕분에 전체 월납초회보험료에서 보장성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43.0%에서 52.7%로 크게 확대됐다.

채널별 보장성 월납초회보험료는 비전속 채널인 GA에서 42.9% 증가한 170억원, 전속 채널인 FC에서 2.9% 증가한 69억원, 방카슈랑스에서 80.4% 증가한 43억원, 온라인보험을 포함한 다이렉트에서 19.9% 증가한 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총자산은 29조8303억원으로 13.1% 증가했다. 해외채권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운용자산수익률 개선에 주력, 3분기 누적 운용자산이익률은 0.1%포인트 상승한 4.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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