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삼성생명은 9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26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4% 줄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초 삼성카드 지분 매입으로 발생한 일회성 이익(세후 8207억원)을 제외한 누적 당기순이익은 2.6%(324억원)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수입보험료는 16조5756억원으로 전년보다 0.2% 감소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28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신계약 가치는 9247억원으로 15.4% 증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중심 영업으로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신계약 가치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양호한 손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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