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장 임명 이어 부원장보급 임원 9명 선임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7일 부원장보 및 전문심의위원 1명을 교체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임명된 임원은 모두 내부출신으로 기획·경영부문에 민병진 부원장보(前 은행감독국장), 업무총괄에 최성일 부원장보(前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 보험부문에 설인배 부원장보(前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은행부문 오승원 부원장보(前 특수은행국장), 중소·서민금융부문 윤창의 부원장보(前 비서실장), 금융투자부문 김도인 부원장보(前 기업공시국장), 공시·조사부문 조효제 부원장보(前 금융투자국장), 금융소비자보호부문에 정성웅 부원장보(前 불법금융대응단 선임국장), 회계부문 박권추 전문심의위원(前 회계심사국장)이 임명됐다.

앞서 지난 16일 유광열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의 수석부원장 임명과 원승연 명지대학교 교수를 부원장으로 임명한데 이은 인사로 사상 처음으로 임원의 전원교체가 이뤄졌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2020년 11월 19일까지 3년이며, 은행 담당 부원장과 부원장급인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인선은 내주 중 이뤄질 전망이다.

국·팀장급 인사는 연내 계획된 조직개편 이후 이뤄질 전망으로 내년 초쯤으로 예견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를 계기로 채용비리 등으로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당면한 대내·외 혁신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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