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공모주펀드가 안정적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운용은 단기 우량 채권과 공모주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과 주식 롱숏 전략으로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이스트스프링 단기 국공채 공모주 알파 증권투자신탁 제1호[채권혼합](이하 공모주펀드)’의 6개월 수익률이 5.98%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이스트스프링 공모주펀드(클래스 A기준)의 6개월 수익률은 5.98%(채권혼합형, 세전 기준)를 기록했다. 순자산은 총 186억원 규모로 이 같은 수익률은 같은 기간 업계 채권혼합형 공모주 유형 펀드(100억원 이상, 퇴직연금 제외)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다. 3개월과 1년 수익률도 각각 3.99%, 7.04%의 안정적인 운용을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만기가 짧은 단기 국공채와 신용등급 AA- 이상 우량 회사채에 주로 투자해 시중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밸류에이션이 낮고 성장성을 갖춘 우량 공모주에 투자해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공모주 투자를 위해 이스트스프링은 체계적인 리서치 프로세스를 활용, 섹터별 애널리스트의 리서치를 바탕으로 펀드매니저와 협의를 통한 투자결정, 수요예측 및 참여, 애널리스트의 가치분석에 기반한 매도전략 등이 이루어진다. 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 공모주에는 집중 투자해 공모가 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중소형 공모주에는 섹터별 애널리스트의 철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선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롱숏전략으로 주식시장 변동과 상관성이 낮은 안정적인 수익도 추구한다.

이스트스프링 관계자는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이 쉽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선별적인 투자로 공모주 투자가 펀드의 성과에 기여했다”며 “공모주는 우량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기회가 많아 유통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고 공모가가 통상 기업의 적정가치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시장 환경에 따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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