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현대라이프는 FP(Financial Planner)들의 세일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디지털 영업 시스템을 리뉴얼한 ‘현대라이프 FP 디지털(Digital)’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라이프 FP 디지털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보험 가입 통합데이터를 활용한 ‘내 보장자산 바로알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현대라이프는 대면 영업채널의 디지털화를 통해 FP들이 전문적인 재정설계사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체 FP 중 80%, 올해 입사한 신입 FP는 100%가 태블릿 PC를 활용하고 있으며 전자서명 청약률은 55%를 넘어섰다. 

현대라이프는 고객이 필요한 보험에 가입하고 제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FP가 고객과의 대면 상담 시 사용하는 태블릿PC에 ‘내 보장자산 바로알기’ 기능도 도입했다.

내 보장자산 바로알기는 한국 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생명·손해보험사 보장성 보험 가입 통합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보유한 모든 보장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요약한 현대라이프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고객의 소득 및 가족현황을 바탕으로 보장이 적정한 지 진단해 주는 기능을 한다.

FP들은 고객의 보험 가입상황을 정확히 알고 보다 효과적인 재정설계 상담을 제공할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도 나의 상황에 필요한 보장이 무엇인지 확신을 가지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태블릿PC가 고객과의 상담 기능에 집중했다면 스마트폰은 강력한 고객관리의 툴(Tool)로 업그레이드됐다.

애플리케이션에 고객을 등록 후 디지털 명함을 보내거나 현대라이프가 발행하는 고객에게 유용한 콘텐츠를 보낼 수 있다.

또 계약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보험과 관련된 이벤트 발생 시 적절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활동 관리 기능도 제공해 FP의 세일즈 역량에 대한 맞춤 분석 및 코칭을 받을 수 있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보험은 전통적으로 푸시(Push) 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디지털이 이런 인식을 개선시킬 것이라 본다. 결국 고객이 어떤 보험이 필요한지, 어느 수준으로 가입하는 것이 적당한지에 대해 확신을 갖고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디지털이 FP들의 세일즈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고객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