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신한카드는 지난 4월부터 신한판(FAN)리뉴얼 프로젝트를 수행, 고객 사용경험 극대화 관점의 UX·UI 체제로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AI 알고리즘으로 고객별 맞춤 혜택과 주요 메뉴 기능을 DIY형으로 제공하는 등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를 지향하고, 이용자가 쉽고 빠르게 메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관점의 편의성 개선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가입과 카드등록을 분리해 기존 6단계에서 4단계로 가입단계가 2단계 축소됐고, 즐겨찾기를 통해 원하는 메뉴로 직접 접근이 가능해 최대 4단계로 정보 접근성을 용이하게 했다.

또한 통합 로그인을 적용해 앱 어느 곳이든 단 한번의 로그인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앱 로딩시간을 6.1초에서 4.4초로 단축하는 등 앱 성능을 30% 이상 개선했다.

특히 결제 사용성도 강화해 결제 기능을 전면으로 노출했으며, 결제시간도 6.2초에서 4.4초로 단축시켰다. 앱 실행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한 알림바(Notification Widget) 기능 도입으로 오프라인 결제의 편리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고객별로 차별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마이, 추천, 캘린더 등 개인화 기능이 강화됐으며, 신한카드의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통해 카드 상품 추천뿐만 아니라 고객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가맹점 추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개인화 기반의 소비 내역, 이벤트 혜택 서비스도 연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원신한(One Shinhan) 전략에 부응해 FAN클럽, 신나는 한판 등 신한금융 그룹사의 주요 서비스도 화면 전면에 배치했다.

신한카드 UX팀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된 신한 판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나만을 위한 혜택과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초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자인 작업과 고객 이용 성과까지 측정하는 Data-Driven UX 체제와 최적화된 AI 알고리즘 적용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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