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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고액자산가 겨냥…PB 영업망 경쟁점포 확충 및 재정비로 고객 접점 넓혀
염희선 기자  |  spike@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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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4  15: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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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올해 은행권 PB 시장의 영업망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측된다. 은행들은 고객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PB 영업망을 늘리거나 재정비해 고액자산가 고객과 접점을 넓히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PB센터인 PWM 영업점을 10개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PWM라운지를 7개 개점한 결과, 현재 총 27개의 PWM 영업점과 22개의 PWM라운지를 운영 중에 있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PWM 영업점 확대와 함께 개별 PB들의 역량 증대를 꾀하고, 다른 부서와 시너지 창출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의 PWM 플랫폼은 은행과 증권의 협업 모델을 바탕으로 하나의 공간에서 고객에게 은행과 증권의 상품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주요 특징은 고객에 관계없이 일괄 제공하던 자산관리를 3개군으로 세분화했다는 점이다. 준자산가(1억~3억원)에는 표준화된 투자솔루션, 고자산가(3억~50억원)는 그룹차원의 통합자산솔루션, 초고자산가(50억원 이상)는 본부 전문가와 PB팀장이 원팀시스템으로 관리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기존 은행 프리미어 라운지를 거래하는 준자산가 고객의 자산관리를 위해 2015년부터 기존 3억원 이상 고객 자산가들에게 제공하던 서비스를 1억원 이상 준자산가에게도 제공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역별 PB 영업망 정비 전략을 추진한다. 이미 주요 거점에 자리 잡은 수도권은 재정비를 실시하고, 지방은 영업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올해 거점 지방 도시인 대전, 대구, 부산 등에 PB센터인 골드클럽 개점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23개가 운영 중인 골드클럽은 올해 말 26~27개 정도로 확대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측은 “수도권의 경우 영업점을 리뉴얼하거나 이전하는 등 재정비 전략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으며, 지방지역은 소폭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며 “또한 은행의 PB 역량을 일반 지점에 전수하는 전략이 전사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클럽은 개인자산가에게 자산관리뿐 만아니라 증권사와 연계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상속증여와 부동산, 글로벌뱅킹 등 특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디지털기반의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농협은행은 대형 PB센터의 설립보다는 일반 영업점의 관련 인력 수급에 집중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향후 3년 동안 전국 영업점에 종합자산관리 상담인력 100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는 양성된 자산관리 전문가의 전략적 배치를 통해 일반 영업점을 PB센터화 한다는 목표다.

또한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금융주치의 제도를 실시한다.

이들은 1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를 위해 전국 70개 영업점에 배치돼 △금융자산현황 분석 △세대원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세무상담 △경제 및 금리동향에 따른 최적의 투자상품 추천 등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향후 2019년까지 매년 100명의 금융주치의를 추가 선발해 270개 영업점에서 금융주치의를 만나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WM서비스를 지방에서도 쉽게 받아 볼 수 있도록 일반 영업점의 PB센터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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