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자산 관리 계좌 자산 비중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뱅크샐러드는 자산 관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뱅크샐러드 가입자 60여만명의 총 자산 금액이 10조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런칭한 뱅크샐러드 앱은 8개월만에 등록된 자산이 10조원를 넘어서며 빠른 가입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카드, 보험, 예·적금 등 전 금융 상품을 모두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금융 서비스 플랫폼이다.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자산 관리 기능까지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 앱은 자산 내역을 자동으로 입력해주며 개인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개인 자산의 형태, 소비패턴, 투자 성향, 투자 목적 등을 입력하면 데이터로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준다.

뱅크샐러드에서 개인 자산 관리를 받은 고객은 부채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 기준으로 20대에 27%에 달하는 부채 비율이 30대에 22%, 40대는 15%, 50대는 13%로 꾸준히 줄었다. 여성의 경우에도 20대 37%, 30대 23%, 40대 19%, 50대 15%로 빠르게 감소했다.

개인 자산의 비중을 보면 대출이 45%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예·적금 계좌 18%, 실물자산(부동산 등)이 12%, 주식 7%, 입출금계좌 6%, 투자계좌(CMA 등) 4% 등으로 비중을 차지했다.

뱅크샐러드 김태훈 대표는 “오프라인으로 특정 자산가들만 누렸던 자산 관리를 이제 온라인으로 누구나 쉽게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빠르게 대중화 되고 있다”며 “뱅크샐러드 사용자들은 더 빠르게 부채 비중을 낮추며 자산 증식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뱅크샐러드 내에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전 금융사들의 온라인 가입 가능한 상품의 95% 이상인 5300여개에 달한다. 즉 온라인으로 대부분의 상품에 가입할 수 있고 데이터에 기반한 전문적인 자산 관리 분석을 통해 자산을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온라인 자산 관리는 개인의 분산돼 있는 자산 확인 및 정리, 관리를 단 몇 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라며 “이미 해외에서는 대중화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통합 금융 서비스라는 대세와 맞물려 개인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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