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인천 부평에 거주하는 65세의 노인 A씨는 반년 전부터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을 겪었다. 꽤 불편하긴 했지만 노화로 인한 증상이겠거니 생각하고 방치하던 중, 명절을 맞아 찾아온 자녀들과 함께 인천안과병원에 내원했다가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노안이 진행된 A씨는 자녀들의 권유로,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는 노안·백내장수술을 받기로 결정했지만 노안 백내장수술 가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 걱정이 크다.
 
시야가 뿌옇게 흐려져 불편을 겪게 되는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주요 수술 통계연보에서 국내 수술 질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에 의하면 매해 백내장 환자 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백내장은 우리 눈에서 카메라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수정체의 구조물에 변성이 일어나거나 혼탁해져 발생한다. 백내장 환자들은 눈이 침침하거나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수정체의 혼탁 정도와 범위에 따라 눈이 부시거나 겹쳐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초기에는 물체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시력이 저하되는 정도의 증상을 보이지만, 이러한 증상을 방치한다면 실명에 이르게 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질환이기도 하다. 특히 노화로 인한 백내장은 노안과 혼동하여 가볍게 여기고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백내장 초기에는 주의 깊은 관찰 하에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되지만, 완치를 위해서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수정체의 역할을 대신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시술이 필요하다.
 
A씨의 경우처럼, 노인들의 경우 백내장이라는 질환을 노화의 증상으로 가볍게 치부하는 경향이 있을 뿐 아니라 노안·백내장수술 가격에 대한 부담감으로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백내장 수술은 정밀한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집도의의 실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다양한 인공수정체 중 자신의 생활방식 등을 고려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삽입할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인천부평성모안과 배계종 원장은 “백내장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부작용 없이 제거하는 것과 환자에게 잘 맞는 인공수정체를 선택해 삽입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환자 개인의 눈 상태와 생활패턴, 안전한 수술 방법 등이 총체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부평성모안과는 수술의 만족도를 위해 2차, 3차에 걸쳐 세심하게 안구 상태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며, 숙련된 의료진이 맞춤형 노안·백내장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술 후 선명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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