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ING생명은 36개월 연속으로 매달 90%이상의 설계사 자격시험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총 207명의 신인 FC가 자격시험에 응시해 198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5.7%로 업계 최고수준이다.

지난해에도 평균 92.6%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생명보험업계의 설계사 자격시험 평균 합격률(75%대)를 크게 웃도는 성적이다.

ING생명은 신인FC를 위한 교육과정인 심바(SIMBA) 프로그램이 설계사 자격시험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심바 프로그램은 약 180일간 금융지식부터 고객을 대하는 태도, 장기영업을 위한 습관형성까지 신인FC에게 필요한 모든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에는 FC의 역량과 관심도를 고려해 금융·세무·부동산·은퇴설계 등 심화교육을 추가, 장기간 영업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독려한다.

설계사 시험 합격률이 높을수록 후보자 발굴에 드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ING생명에 의하면 신인FC 후보자 한 명을 설계사 등록시험 교육에 입과 시키기 위해 평균 32명의 가망후보자를 발굴해야 한다.

ING생명은 심바 프로그램 도입 이전 75% 수준이던 합격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덕분에 연간 9600명 가량의 후보자 발굴비용을 아끼고 있다는 설명이다.

ING생명 곽희필 FC채널본부 부사장은 “심바 프로그램은 고객이 ING생명의 어느 FC를 만나더라도 언제나 양질의 재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FC 전문성과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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