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최흥식 금감원장 “채용비리 없었지만 공정성 위해 사임”6개월 만에 사퇴…역대 최단기
강신애 기자  |  ksa@kbanke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3.12  19:04:4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입장자료를 통해 “하나은행의 인사에 간여하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당시 본인의 행위가 현재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 수 있고 금융권의 채용비리 조사를 맡은 금융감독원의 수장으로서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하나은행의 채용과는 관여 사실이 없지만 공정성 담보를 위해 사의 한다는 입장이다.

최 원장은 “금융기관의 공정한 채용질서 확립은 금융시장 발전의 출발점이며 그 점에서 금융감독원의 역할은 막중하다”며 “본인의 사임이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금감원도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최 원장이 사퇴하더라도 특별검사단을 예정대로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석 상태인 금감원장은 유광열 수석 부원장이 대신한다.

최 원장의 사퇴는 최 원장이 2013년 하나금융지주 재직 당시 하나은행 공채에 응시한 친구 아들을 인사 추천해주는 등 특혜를 준 의혹이 제기된 지 사흘만이다.

그간 최 원장은 단순하게 이름만 언급한 추천이었을 뿐 채용과정에는 일정 관여하지 않았다는 해명을 지속해왔다.

실제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최 원장은 금감원 신임 감사를 중심으로 특별검사단을 구성하고 하나은행 채용 비리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 규명에 나서겠다고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금융권과 정치권에서 비난이 쏟아져 나오면서 최 원장은 입장을 바꿔 돌연 ‘사의’를 선언했다.

추가 입장표명을 통해 ‘채용과정에서의 불법적인 행위는 여전히 부인하지만 원장직에서는 사퇴 하겠다’는 의사를 내놓은 것이다.

한편 이는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6개월 만의 사의로 최 원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최 원장은 역대 최단기 금감원장으로 남게 된다.

<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강신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보험사 유리한 손해사정 제도개선 ‘지지부진’
2
[인터뷰] “고객과 대면 통해 비대면시장 선도할 것”
3
금감원 내부통제 강화 방안…반작용 우려도
4
[기고]은퇴 후에도 가능한 성공투자
5
푸본현대생명, 퇴직연금 통해 ‘몸집불리기’ 시동
6
주식 거래시간 30분 단축 요구 ‘수면 위로’
7
한화투자증권, 뱅크샐러드와 MOU "마이데이터 산업 선도"
8
[인터뷰] 삼성카드 “홀가분 마켓은 소상공인 대표하는 상생 마켓”
9
핀크, 2030세대 위한 ‘비상금 대출 서비스’ 출시
10
삼성자산운용 ‘삼성 포커스알파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오피니언

[인터뷰] 삼성카드 “홀가분 마켓은 소상공인 대표하는 상생 마켓”

참가비용‧불필요한 경쟁 없는 상생에 초점소상공인에 제품 판매 및 홍보의 장 제공<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삼성카드 홀가...

[기고] 초연결사회의 가격결정 기준

[기고] 초연결사회의 가격결정 기준
가까운 미래에는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완벽에 가까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220, 양우빌딩 202호  |  대표전화 : 02-783-2583  |  팩스 : 02-783-2586
등록번호 : 서울 아 03062  |  창간일 : 1995.10.17  |  온라인 등록일 : 2014.03.24  |  발행인·편집인 : 조성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성준
Copyright © 2012 대한금융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