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TWSE 쉬잔야오 이사장, JPX 키요타 아키라 이사장, KRX 정지원 이사장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한국거래소는 15일 일본 동경에서 일본거래소그룹, 대만거래소와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국 거래소는 금번 MOU 체결을 통해 인력교류 확대, 시장 홍보 등 공동 마케팅 활동에 협력하고 상호 관심 분야에서의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KRX의 정지원 이사장은 “이번 MOU는 3국 거래소가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면서 쌓아온 신뢰와 성공의 경험이 가져다 준 소중한 열매다.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3개 거래소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 거래소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럽‧북미에 대응하는 금융 협력모델로 아시아 거래소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거래소그룹의 아키라 키요타(Akira Kiyota) CEO는 “KRX, TWSE와의 협력이 확대돼 매우 반갑다. 이번 양해각서는 3국 거래소가 상호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아시아 자본시장의 발전에 더욱 크게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만거래소(TWSE) 쉬잔야오(Jan-yau,HSU) 이사장은 “KRX, JPX와의 우호관계를 삼자간으로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추후협력관계를 강화해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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