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SK㈜ C&C는 22일 ‘현대해상화재보험 영업 포털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영업 포털 시스템에는 보험 가입 설계·청약 처리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금감원 정보보호 규정에 따른 망분리는 물론 △개방형 차세대 웹표준 기술인 HTML5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챗봇 △사용자 맞춤형 환경 개선(UX) 등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화재보험 설계사들은 복잡하고 어려운 보험 상품을 빠르고 쉽게 설명해 보다 효율적인 보험 상담서비스가 가능해졌다.

SK C&C는 영업 포털을 초급 설계사부터 고급 설계사·대리점 사용인(GA)·관리자 맞춤형으로 구현했다.

본인이 사용하지 않는 기능과 메뉴들은 없애고 나에게 필요한 기능과 메뉴만으로 ‘나만의 영업 포털’을 구성할 수 있다.

보험 설계사 맞춤형 콘텐츠 제공 서비스 수준도 크게 높여 초급 설계사가 로그인할 경우 고객 발굴 노하우 자료와 인맥 연결 관리 툴·보험 재무 관련 전문 지식 콘텐츠 등을 참고할 수 있다.

365일·24시간 언제든 보험 설계 업무를 돕는 인공지능 챗봇도 등장했다.

현대해상화재보험 챗봇은 SK C&C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에이브릴(Aibril)’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챗봇은 영업현장의 질문을 이해하고 적합한 답을 찾아 즉시 제공한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포털 개선으로 설계사의 업무 처리 속도가 30~40%이상 향상됐다.

SK C&C 강우진 금융사업2본부장은 “이번 영업 포털 오픈을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 고객들은 어느 설계사를 만나든 자신의 필요에 맞는 최상의 보험 서비스를 빠르게 안내 받게 될 것”이라며 “SK C&C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빅데이터를 활용해 현대해상화재보험의 보험 업무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화재보험은 1955년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보험업에 진출해 현재는 해상·화재·자동차·특종·장기·연금 및 퇴직보험(연금) 등 손해보험 전 부문을 포괄하는 종합 손해보험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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