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실생활과 밀접한 보장인 입원·수술을 집중 보장하면서도 사망보장에 대한 보험료 부담을 낮춘 상품이 나왔다.

ING생명은 보험료 갱신 없이 100세까지 입원과 수술을 단독으로 보장하는 ‘오렌지 메디컬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병원비 등 직접치료비 외에도 간병비와 교통비 등 치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손실을 보존할 수 있도록 정액으로 보장한다.

4일 이상 입원 시 1일당 2만원, 상급종합병원은 1일당 8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1~5종 수술 시 10만~300만 원을 지급한다.

암과 4대 중증질병(뇌질환, 심질환, 간·췌장질환, 폐질환)의 관혈수술 시 300만원, 비관혈수술(내시경수술, 카테터수술, 신의료수술) 시에는 연 1회에 한해 30만원(연 1회)을 추가 지급한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빈번해지는 치료횟수, 의료기술의 발달로 단기입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의료형태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약상품도 마련했다.

첫날부터입원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입원 첫 날부터 1일당 1만원, 상급종합병원 입원 시 1일당 4만원을 추가로 지급받게 돼 단기입원 보장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상급종합병원에 2일 이상 계속 입원할 경우 50만원, 상급종합병원 집중치료실에 하루만 입원하더라도 1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1종(실속형)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2종(표준형) 대비 약 21.4% 저렴하다.

1종의 경우 무해지환급형 상품으로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 해지 시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2종과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후 9년이 지난 이후부터는 2종과 동일한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피보험자가 80세 계약해당일에 살아있을 때 이미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의 100%를 지급하는 3종(중도환급형)도 가입할 수 있다.

ING생명 박익진 마케팅본부 부사장은 “이미 초고령 사회가 진행 중인 일본에서 필수보험으로 자리잡은 ‘의료종신보험’을 국내 상황에 맞게 도입했다”며 “500%대 지급여력비율(RBC)의 독보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노후 의료비를 고민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입원과 수술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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