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금융기관과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체인 개발팀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금융신문은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와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핀테크2018] 암호화폐 시퀀스: 그 진실의 이면’ 포럼(1부)’과 ‘제 1회 한국 블록체인 밋업 2018’ 행사(2부)’를 개최한다

이날 1부 포럼에서는 G20 국가의 공동 규제방안을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동아시아 3국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시장 현황과 각국 정부의 규제 방향을 예측, 분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스위스 암호화폐 분야 최고 전문가인 마티아 라타기(Mattia Rattaggi) 박사가 한국을 방한해 △G20 후 유럽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와 7월 예정된 국제 공조안의 내용을 예측하고 △암호화폐 허브국가로서 공인 암호화폐 발행, 글로벌 ICO 정책 등 시장 육성정책에 대한 스위스 금융당국의 입장을 직접 발표해줄 예정이다.

마티아 박사는 스위스의 암호화폐 ICO특구인 크립토벨리 협회(The Crypto Valley Association, 이하 CVA)와 CVA 규제당국 공동회장을 맡고 있으며 CVA의 ICO 상품코드를 만든 장본인이다.

중국 암호화폐 업계의 큰 손으로 유명한 치우쓰(Shi Qiu) 대표는 두번째 세션에서 △거래소 폐쇄 후 중국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 가능성과 규제 정책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한편 △블록체인 산업 투자 전문가로서 한국 진출을 준비하는 중국 암호화폐&블록체인 관계자들의 속내를 여실히 밝혀줄 예정이다.

그는 알리바바의 금융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을 비롯해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채굴업체와 퀀텀, 잉크, ENT, CNN, ABT 등 30개 이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전세계 상위 20개 암호화폐 거래소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폭넓은 투자를 진행 중이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일본의 블록체인(암호화폐) 법적자문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가진 일본의 유리 스즈키(Yuri Suzuki) 변호사가 △최근 해킹사태와 관련 일본사회와 정부의 입장 변화를 비판적인 시선에서 분석하고 △일본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시장 제도화에 따른 장단점과 △우리보다 앞서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한 일본 거래소의 사례를 통해 과도기에 놓인 한국 거래소의 미래 전망과 위험성을 예측한다.

핀테크 및 블록체인 자문 분야의 전세계적 유명 인사인 그녀는 오랜 시간 금융서비스 및 자본시장, 금융규제 영역에서 활약했으며 일본의 가상화폐 제도화를 위한 법개정에도 깊게 관여했다.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퀀텀의 공동설립자이자 개발자인 패트릭 다이 대표도 이날 행사를 위해 특별 방한한다. 그는 암호화폐 개발자이자 암호화폐 시장의 주류를 이끌고 있는 사업가로서 전세계 암호화폐 개발 시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법무법인 세움의 정호석 변호사는 실제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법률자문을 수행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인들이 잘 못 알고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 ICO 시장의 실체와 △블록체인 플랫폼을 사업화시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법제도 △암호화폐 개발 및 투자 시 ‘위법’에 해당될 수 있는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더랩의 김경수 소장이 올바른 암호화폐 투자지침을 소개한다. △기본적인 유사수신 및 다단계 사기 구별방법을 비롯해 △ICO의 허구와 ICO를 통해 수익을 얻는 브로커의 진실 등 △정석적인 투자의 관점에서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투자 지침들을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이날 저녁 8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진행되는 2부 밋업 현장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의 5대 시중은행, 10대 암호화폐 거래소와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팀 및 커뮤니티가 한곳에 모여 투명하고 건전한 시장 발전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치열한 설전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스위스, 중국, 일본에서 방한한 1부 포럼 발표자를 비롯해 국내 5대 시중은행 블록체인&가상화폐 사업부서, 빗썸, 업비트, 코인원, 고팍스, 지닉스, 후오비, 게이트IO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 및 실무자들이 한곳에 모인다.

한국 및 글로벌 블록체인(암호화폐) 개발팀도 대거 참여한다.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불리는 아이콘을 비롯해 메디블록, 스페이스체인, 큐바오, 잉크, 플레이코인, 모스랜드, 퓨즈X, 스누코인, 제이킨, 스톰, 스타크로, 유니오 개발팀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주요 블록체인(암호화폐) 커뮤니티 대표들도 한데 모인다. 이더랩, 한국퀀텀커뮤니티를 비롯해 세계적 암호화폐 통계사이트인 코인힐스(Coinhills), 글로벌 암호화폐 펀드 커뮤니티인 GBIC의 대표가 참석한다.

대한금융신문이 주최하고 이더랩이 주관하는 '핀테크 2018’ 포럼과 ‘한국 블록체인 밋업 2018’ 행사의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공식 홈페이지(http://koreafintechtimes.com)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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