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치봇을 개발한 제이킨 개발팀

가상화폐 업계의 로보어드바이저 ‘워치봇(Watchboy)’이 4월 24일 대한금융신문에서 주최하는 ‘제1회 한국 블록체인 밋업’ 행사장에서 공개된다.

지난해 암호화폐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으로 국내에서만 약 300만개의 신규 거래소 계좌가 생성됐으며 특정 거래소의 일 거래량은 조 단위에 육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비해 상당수 투자자들이 이렇다 할 투자 전략 없이 묻지마 투자 형태로 거래에 참여해왔고, 이로 인해 ‘코인좀비(비트코인+좀비의 합성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는 등 경제적∙심리적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일반 개인 투자자가 전문가 수준의 투자 전략을 배우고 24시간 돌아가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주식 시장에서 활용되는 ‘기술적 분석’ 등의 투자 방법론은 대부분 복잡한 수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진입장벽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만약 수식을 익힌다 해도 이를 운영하는 것은 또 다른 일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람 대신 전략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이는 전문 개발자 수준의 기술을 요구한다.

삼성전자, 네이버, NHN 출신의 전문 퀀트 트레이더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제이킨은 이러한 암호화폐 투자환경에서 보통의 투자자들도 전문가 수준의 트레이딩 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워치봇’을 개발했다.

워치봇은 기술적 분석 기반의 복잡한 투자 알고리즘을 간단한 기능으로 구현해 일반적인 투자자들도 클릭만으로 전문가 수준의 투자 전략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백테스트(Back test)를 통해 투자자가 설정한 전략의 효율성을 실제 거래 데이터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는 편의 기능도 제공된다.

특히 주요 기능들이 워치봇의 클라우드 내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컴퓨터나 핸드폰에 설치할 필요 없이 인터넷에서 자유롭게 실행할 수 있다.

제이킨 김요셉 대표는 "워치봇에서 생성된 전략은 생성자의 동의 하에 다른 사용자들에게 공유되며 이를 통해 전략 생성자는 본인의 전략이 보다 많은 사용자로부터 검증받는 기회를 얻고 전략을 빌려주는 조건으로 다른 사용자들에게 보상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워치봇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투명하고 공정한 전략 공유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 기반 소셜트레이딩플랫폼 ‘워치봇’은 4월 24일 대한금융신문에서 주최하는 ‘제1회 한국 블록체인 밋업’ 행사에 참가한다.

이날 저녁 8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진행되는 밋업은 국내 최초로 한국의 5대 시중은행과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팀 및 커뮤니티가 한곳에 모여 투명하고 건전한 시장 발전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치열한 설전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밋업 현장에서는 워치봇을 비롯해 퀀텀 패트릭다이 대표, 아이콘, 메디블록, 모스랜드, 스누코인, 스페이스체인, 큐바오, 플레이코인, 모스랜드, 퓨즈X, 워치봇, 스톰, 스타크로 등 국내외 블록체인/암호화폐 개발팀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암호화폐 시퀀스: 그 진실의 이면(1부)’ 포럼과 ‘제 1회 한국 블록체인 밋업 2018(2부)’ 행사의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공식 홈페이지(http://koreafintechtimes.com)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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