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서울 및 경기도 주요 지역의 집값이 치솟아 오르고 주택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신축빌라 분양으로 눈길을 돌리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신축빌라는 구옥빌라와 달리 주차공간, 층간소음,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잘 돼 있고 인테리어 리뉴얼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관리비 부담도 없다. 무엇보다 가격대가 합리적이어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신축빌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피해 사례 또한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신축빌라 매매에 있어서는 서류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 준공 전인 빌라라면 토지등기부 등본, 건축허가서 등을 통해 계약서상 건축주와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준공 시점이나 융자 시 변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특약란에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과 그에 대한 책임을 명확하게 적어 둬야 한다.

준공 후라면 집합건물 등기부등본과 계약서상 내용을 대조하면 된다. 분양업체에 위임했을 경우는 위임장과 신분증을 확인해야 한다.

신축빌라 정보 제공 플랫폼 ‘집나와’ 관계자는 “최근 신축빌라의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면서 하자 피해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한 매매를 위해서는 계약 전 매물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며, 거래 경험이 많지 않다면 빌라 전문가와 동행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집나와’는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반 빌라시세 간편 조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매물인증제와 신고제로 기존 부동산 앱을 통한 거래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던 허위 매물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빌라 전문가가 신축빌라 분양 현장에 동행하는 빌라투어 서비스도 안심 거래를 돕는다. SNS 로그인, 네이버, 카카오톡을 통한 회원가입 기능으로 이용 편의성도 높다.

‘집나와’가 제공하는 시세 정보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녹번동(불광역) 신축빌라는 739만원, 수색동(수색역)은 798만원이며 강서구 공항동은 772만원, 내발산동은 675만원, 화곡동(화곡역) 신축빌라는 723만원에 분양되고 있다.

관악구 신림동(신림역) 신축빌라는 667만원, 봉천동(봉천역)은 657만원 선이며 동작구 신대방동(신대방역)은 770만원, 상도동(상도역)은 785만원에 매매 중이다.

영등포구 양평동1가(양평역)은 857만원, 대림동(대림역) 신축빌라는 697만원이며 양천구 목동(목동역) 신축빌라는 803만원, 신정동(신정네거리역)은 603만원 대다. 구로구 오류동(오류역)은 501만원, 구로동(구로역)은 778만원이며, 금천구 독산동(금천구청역)은 신축빌라는 646만원, 가산동(가산디지털단지역)은 76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평균 시세는 379만원으로 마두동(마두역)과 식사동(백석역)이 이에 해당하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역곡역) 신축빌라는 486만원, 심곡동(부천역)은 453만원에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

파주시 야당동(야당역) 신축빌라는 342만원, 동패동은 367만원, 조리읍은 302만원이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성복역) 신축빌라는 610만원 대다. 시흥시의 평균 거래가는 459만원으로 월곶동(월곶역)이 이에 속한다.

군포시의 경우 금정동(금정역) 신축빌라는 564만원, 당정동(당정역)이 486만원 선이며 의왕시 삼동은 510만원, 내손동은 592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수원시 영통구는 평균 425만원에 거래 중이며 이의동(광교역)이 이에 해당한다.

인천시의 빌라 시세는 부평구 부평동(부평구청역) 신축빌라는 343만원, 갈산동(굴포천역)이 320만원이며 남구 주안동(주안역) 신축빌라는 379만원, 학익동(인하대역)은 338만원에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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