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도입한 지불수단 통해 공정한 생태계 조성

글로벌 게임시장은 지난 몇 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하며 지난해 약 9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게임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거대 산업 기반을 갖고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지만 자산을 산정하고 이를 지불하는 수단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플레이 코인'은 이러한 모바일 게임시장의 생태계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구축하는 혁신적인 지불수단으로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플랫폼 전문기업 게임허브에서 개발한 ‘플레이코인’은 게임과 디지털 마케팅에 사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로 인디 게임 개발자나 중소 게임사가 자사 모바일 및 온라인 게임 시스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SNS 인플루언서, 1인 미디어 창작자 등 중소 게임회사의 마케팅 활동에 직접 참여하게 되면 게임사 매출 및 기타 기여도에 따라 리워드를 지급 받게 된다.

플레이코인은 지난 3월 큐바오 네트워크(소셜 네트워크)와 전략적 협약을 통해 큐바오 플랫폼에 '플레이코인 게임포털'을 6월 런칭할 계획이다. 양 기관의 협약을 통해 온라인 상 게임 구매 및 아이템 거래 시스템에 안전성을 더할 전망이다.

유저들은 게임 아이템과 관련된 디지털 재산을 도난당할 경우 대부분 게임회사에 디지털 자산 복구를 요청하지만 중앙 시스템에서 유저들의 모든 정보를 확인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플레이코인 시스템 내에서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도난당한 디지털 자산의 모든 거래 기록이 확인되고 거래된 암호화폐는 즉시 주문취소 처리돼 사용자 거래 액세스가 금지된다.  

플레이코인 관계자는 "게임과 광고시장의 독과점을 혁신하고 유저의 디지털 자산이 보호되는 생태계를 구축해 인디게임 개발자와 광고주, 인플루언서, 유저가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오픈소스가 폐쇄된 개발 환경을 혁신하고 개발자와 사용자에게 이익을 안겨준 것처럼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코인을 통해 인디 개발자와 사용자가 더 많은 기회와 이익을 상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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