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KB손해보험은 10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미혼모 가정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기부 협약식과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을 통해 KB손보는 ‘365베이비 케어 키트’를 미혼모 가정에 지원한다.

365베이비 케어 키트는 기저귀, 분유, 물티슈 등 미혼모들이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필수품을 한데 모은 패키지다.

전국 24개월 미만 영유아를 둔 미혼모 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KB손보는 지난 2014년 홀트아동복지회와 처음 인연을 맺은 후 꾸준히 미혼모 가정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7000여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현재까지 총 3억원을 후원하게 됐다.​​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 내 별도로 마련된 365베이비 키트 게시판에 신청하면 일정 심사 절차를 거쳐 택배로 물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KB손보 양종희 사장은 “아동 양육과 생계를 혼자 책임지고 있는 미혼모 가정에게 365베이비 케어 키트 프로그램이 작은 도움과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