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피플펀드는 23개월만에 누적 투자액 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2017년 한 해 동안 82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서비스 출시 23개월만에 누적 투자액 2000억원을 넘어섰다.

P2P금융은 자금수요와 투자수요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대출자에게는 더욱 합리적인 금리를, 투자자에게는 보다 매력적인 수익을 돌려주는 새로운 금융 모델이다. 이미 미국 등 해외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약 300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정도로 크게 성장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2015년 이후 피플펀드를 비롯, 테라펀딩, 루프펀딩, 렌딧, 어니스트펀드 등 선도업체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 3년여만에 약 3조원의 자금이 몰리는 등 새로운 투자처로 자리 잡고 있다.

피플펀드에 따르면 약 2년여 간 500건 이상의 투자 상품을 출시하며 20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취급하는 동안, 평균 투자 수익률 13.8%, 평균 투자 기간은 6개월로, 적금이나 주식 등과 차별화되는 단기 중수익 투자처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해왔다.

전체 투자금액의 55%에 달하는 1100억원이 투자자에게 상환 완료됐으며 현재까지 총 89억원의 투자 수익이 투자자에게 지급됐다. 17만1253건의 누적 투자가 이뤄졌으며, 월 3000명 이상의 신규고객이 꾸준히 가입하고 있고, 70.8%의 재투자율을 기록하고 있다.

피플펀드는 제1금융권 은행과의 은행통합형 모델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제도권 금융사들과 협업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부동산, 중소기업, 개인채권 트렌치 상품 등 업계 내에서 가장 폭넓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피플펀드는 개인채권, 부동산, 중소기업 등 각 분야에서의 최고 전문가들을 영입하는데 주력해 왔으며 그 결과 상품의 종류와 위험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투자자들이 각자의 투자성향에 맞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는 “특히 정부의 핀테크 활성화 정책 방향성과 현재 진행중인 법제화 등으로 이미 이러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피플펀드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며, 대체투자플랫폼으로서 더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보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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