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17일 부산 본점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유관기관 관계자, 훈련 체험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 등 복합재난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사전에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해 문제점과 개선대책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제시된 재난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실무부서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부서는 재난발생시 전산재해복구시스템으로의 전환, 비상발전기 가동, 안전지역 대피 등 다양한 대책을 제시했으며, 훈련 참여자는 제시한 대응방안에 대한 문제점을 토론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기보 곽영철 이사는 “지진 등의 자연재난은 예측하기도 어렵고, 최근 그 피해가 다양화 및 대형화되고 있다”며 “특히 금융전산 사고 발생 시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만큼 전산재해복구시스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진 등 복합 재난사고 발생 시 중기부,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확립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 구축과 대응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8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실시되며 기보에서는 정전대비훈련, 시설물 안전점검, 지진 대피훈련, 본점 소산 훈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