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융 시대의 시너치 창출 기대

▲ 한화투자증권 임원과 신입사원이 역멘트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신입사원 역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역멘토링이란 선배가 멘토가 돼 후배를 지도하는 기존의 멘토링과 달리, 신입사원이 멘토가 돼 임원(멘티)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역멘토링 프로그램은 디지털화되는 금융환경과,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의 증가로 변화하고 있는 조직문화와 그들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학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2017년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14명과 본사 근무 임원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각 팀들은 5주간의 역멘토링을 진행하며, 임원의 배경지식 및 관심사에 따라 다른 커리큘럼을 수립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SNS, 위치기반 서비스, 카메라 어플 등) 활용, 1인 미디어, 공유경제, 핀테크, VR 등으로 구성된 역멘토링 주제를 통해 임원은 트렌디한 기술의 이해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입사원과의 소통을 통해 금융업에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회차 역멘토링을 마친 한화투자증권 인사지원실 한석희 상무는 “빠른 환경 및 기술의 변화 속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임원들이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신입사원으로부터의 체험 및 학습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뿐 아니라 기업 전체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입사원 김자연 사원은 “멀게만 느껴졌던 임원들이 SNS 포스팅을 하며 흥미로워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신기했다”라며 “하나의 주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다 보니 저 또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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