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여행을 떠나기 좋은 나들이 시즌이 찾아왔다. 한여름이 될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많은 이들이 일찍이부터 여름휴가를 계획해 놓기 위해 마땅한 여행지를 물색하고 있다. 여름 바캉스 추천 여행지로는 일정이 빠듯한 해외보다도, 다소 느긋하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국내가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여름 하면 역시 부산이다. 부산은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등 국내 유명 해변부터 먹거리가 가득한 국제시장, 깡통시장, 남포동 BIFF광장, 포토존으로 인기 있는 영화의전당, 태종대, 감천문화마을 등 다양한 관광지가 많아, 알찬 여행코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최근 부산에는 동백섬 누리마루 인근의 더베이101이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이자 ‘인생샷’ 성지로 불리며,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더베이101은 건물 주변으로 화려한 불빛의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어, 마치 상하이를 보는 듯한 황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앉아서 쉬다 갈 수 있는 야외 테이블도 배치돼 있어, 야경을 바라보며 간단한 맥주나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다.
 
부산의 또 다른 핫플레이스 하면 최근 뜨고 있는 더베이101 말고도 기존에 유명했던 남포동을 들 수 있다. 남포동은 백화점이나 옷가게, 로드샵 등을 비롯해 카페, 술집, 먹자골목 등 쇼핑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한 곳에 밀집돼 있어, 부산 시민들의 단골 약속장소로도 꼽히는 곳이다.
 
남포동은 쇼핑도 쇼핑이지만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특히 부산 남포동의 맛집 베스트로 알려진 ‘백화양곱창’ 1호점은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뿐만 아니라, 일본 방송에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은 양곱창집으로 알려져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자갈치시장과 남포동에서 꼭 들러야 할 양곱창집으로 추천되고 있는 이 식당은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감 넘치고 푸근한 분위기의 식당으로, 오직 양념구이, 소금구이 양곱창과 볶음밥 만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한 메뉴 만으로 승부하는 곳답게 국내산 양곱창 만을 사용하고 있어, 고소한 양곱창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메뉴판에는 기재돼 있지 않지만 우동사리도 추가 주문이 가능하며 양념구이, 소금구이 양곱창과 함께 판매되고 있는 볶음밥은 달궈진 돌솥판에 양곱창과 함께 볶은 매콤한 밥과 연탄불 석쇠에 구운 김이 함께 나가, 더욱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부산 자갈치시장 맛집 ‘백화양곱창’ 1호점은 점심 12시부터 저녁 12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정기 휴무는 첫째, 셋째 주 일요일이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을 비롯해 감천문화마을, 용두산공원, 보수동책방골목, 비프광장 등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좋아, 관광객도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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