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 - 러시아 월드컵 국대 응원 이벤트 활발
국민 -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농구대표팀과 맞손

<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국내은행들이 국내 주요 구기종목 국가대표팀과 손을 잡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며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승전보를 기대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을 후원해왔으며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관련 이벤트를 확대했다. 

우선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을 위해 정기예금 특별금리 이벤트를 시행했다. 특별금리 정기예금은 1년제 상품으로 연 2.2%포인트의 금리혜택이 제공되며 총 판매한도는 5000억원이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또한 KEB하나은행은 지난 15일까지 ‘가자! 러시아로~ 축구는 하나다!’ 이벤트를 실시했다. 

‘오!필승코리아적금 2018’ 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입장권과 K리그 경기 입장권, 대표팀 친필사인 유니폼 및 축구공을 제공했다. 

KEB하나은행은 러시아 원정응원단 선발 행사도 실시했다. 

하나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러시아 국가대표팀 경기 관람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총 4명에게 러시아 왕복 항공권과 국가대표팀 경기 입장권, 체제비 일부 등 총 5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했다. 

KEB하나은행은 축구 국가대표팀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KEB하나 축구놀이터도 개관했다. 

KEB하나 축구놀이터는 서울시청 인근 을지로입구역 KEB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 마련됐으며 6월 말까지 운영된다. 

놀이터는 스크린축구존, 축구퍼팅게임존, FIFA 온라인4 게임부스, 축구국가대표팀 포토존, 각종 합성 포토존, K리그 우승트로피 전시관 등으로 구성됐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은행으로서 축구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즐거움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대한민국 농구국가대표팀과 손을 잡았다. 

국민은행은 지난 8일 대한민국농구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국민은행은 5인제 남녀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및 2020 도쿄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인제 농구 남녀 국가대표팀까지 후원한다. 

또 단기간 후원보다는 중장기 지원을 통해 유소년 선수단 육성과 생활체육 확대 등 농구농목의 기초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지원한다’는 사회적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포츠 분야를 지원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농구 저변이 확대되고, 대표팀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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