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2 00:35 (금)
[인터뷰]뱅크샐러드 “소비 패턴에 최적화된 카드 찾아드려요”
[인터뷰]뱅크샐러드 “소비 패턴에 최적화된 카드 찾아드려요”
  • 이봄 기자
  • 승인 2018.06.17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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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스트 금융상품정보화팀 박규인 팀장

3600여종 카드 혜택 분석해 1원 단위로 계량화
카드 혜택 시뮬레이션 엔진 적용해 정확도 높여

▲ 레이니스트 금융상품정보화팀 박규인 팀장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신용카드 혜택을 분석해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를 발급받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카드 혜택을 비교해주는 사이트도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뱅크샐러드는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최적화된 카드를 추천해줘 주목받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레이니스트가 운영하고 있는 개인 금융관리 서비스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카드 추천, 혜택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이니스트는 카드를 판매하고 있는 모든 금융사의 현재 발급 가능한 3640여종의 카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레이니스트 금융상품정보화팀 박규인 팀장은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상품의 정보만 제공해주기 때문에 고객이 소비패턴에 딱 맞는 카드를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뱅크샐러드는 카드 정보를 단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소비 내역을 바탕으로 가장 높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추천해준다”고 말했다.

뱅크샐러드의 카드 혜택 분석 작업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카드별로 다르게 표기된 혜택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 있게 표현을 일원화하고 분류한다. 레이니스트는 데이터를 분류하는 작업을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단어 하나만 달라져도 고객이 받는 혜택에서 큰 차이가 발생해 세심한 분류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추가할인’과 ‘특별할인’은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추가할인은 기존 할인에 할인율이 더해진다는 뜻이며 특별할인은 기존 할인율이 특별할인율로 변경돼 적용된다는 것을 의미해 고객이 실제로 받는 혜택 금액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박규인 팀장은 “3600여개가 넘는 카드상품마다 혜택 표기가 달라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일일이 분류했다”며 “방대한 데이터 양 때문에 상품 분석의 기본 틀을 만드는데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으며 현재까지도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 세분화 작업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데이터로 변환해 카드 혜택을 시뮬레이션 해보는 과정도 진행된다. 시뮬레이션 작업이 완료되면 데이터를 세분화해 운영하며 새로운 데이터가 나오면 데이터 구조를 변경해 고도화한다. 레이니스트는 카드 혜택이 바뀌는 경우를 고려해 금융사와 정보제공제휴계약을 맺고 있으며, 일 년에 두 번 이상 전체 카드상품의 전수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박규인 팀장은 “개인화된 카드상품 추천을 위해서는 고객의 금융거래 데이터와 금융상품 혜택

데이터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이 필요하다”며 “고객이 실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분석해 시뮬레이션 엔진을 돌려보는 곳은 뱅크샐러드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시뮬레이션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보다 개인화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이니스트는 복잡한 카드상품의 조건과 제한을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 뱅크샐러드에 1원 단위까지 계량화할 수 있는 추천엔진 ‘셰프(Chef)’도 탑재했다.

박규인 팀장은 “뱅크샐러드의 정교한 카드 추천의 사용자의 금전적 혜택으로 연결된다”며 “뱅크샐러드를 통해 카드를 발급받은 사용자는 매년 약 3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뱅크샐러드는 입소문을 타고 연간 800만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뱅크샐러드를 타고 카드를 발급받는 소비자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박규인 팀장은 “운영 초기에는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자사 카드상품의 혜택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을 꺼려해 정보제공에 호의적이지 않았다”며 “현재는 뱅크샐러드의 카드 추천 서비스를 통해 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이 늘고 있어 카드사 쪽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레이니스트는 모든 경제활동 인구가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온국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뱅크샐러드에는 자신이 받고 있는 카드 혜택 수준을 4단계로 나눠 보여주고 개선점을 코칭해주는 카드 생활 성적표 기능이 추가할 예정이다.

박규인 팀장은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다른 금융상품과 비교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레이니스트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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