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못지 않게 잘 지어진 신축빌라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수요가 꾸준한 역세권이나 생활여건이 우수한 서울, 수도권 지역의 신축빌라는 1~2인 가구와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규제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투자보다 실거주 중심으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4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를대로 오른 것도 신축빌라의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과거 싸구려 자재로 빌라를 시공하면서 생겼던 문제들도 신축빌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빌라 시공 기준이 강화되면서 친환경 자제와 고급 인테리어로 꾸민 빌라가 쉽게 눈에 띈다. 여기에 다양한 구조와 입지의 신축빌라가 공급되면서 원하는 조건의 집을 찾을 수 있는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무엇보다 아파트 보다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 빌라 분양 전문가는 "많은 사람들이 빌라는 팔 때 손해라는 인식으로 인해 빌라 매매를 꺼리는데 신축빌라 매매시 저렴한 분양가에 치중하기 보다 입지와 인프라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주택을 선택하면 시세 하락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신축빌라는 허위광고, 과장광고가 많은 편이므로 주택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정보 제공 사이트를 통해 미리 시세를 파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빌라 정보 제공 플랫폼 '집나와'는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 빌라시세 간편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집나와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독자 개발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 빅그램을 통해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한 전국의 빌라 시세와 인기지역별 통계, 지하철 노선, 매매가격, 전용 면적별 정보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전문가가 빌라 분양 현장에 동행하는 '빌라투어', '2018 신축빌라 가이드' 등도 올바른 신축빌라 분양을 돕고 있다. SNS로그인, 네이버·카카오톡을 통한 회원가입 등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이용도 편리하다.

집나와는 소셜커머스 위메프 앱 위홈에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이 곳에서는 집나와 추천빌라와 집나와 빌라투어 등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집나와 빅그램에서 제공하는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수유동(수유역)은 589만원, 번동(미아역) 신축빌라는 587만원이며 서대문구 북가좌동(증산역)은 717만원, 남가좌동(가좌역) 신축빌라는 643만원 순이었다.

도봉구 도봉동(도봉역)은 671만원, 방학동(방학역) 신축빌라는 568만원이며 강동구 둔촌동(둔촌역)은 720만원, 성내동(강동구청역) 신축빌라는 812만원으로 나타났다.

강서구 내발산동(발산역)은 895만원, 화곡동(화곡역) 신축빌라는 845만원이며 관악구 신림동(신림역)은 723만원, 남현동(사당역) 신축빌라는 720만원에 분양중이었다.

구로구 개봉동(개봉역)은 681만원, 구로동(구로역) 신축빌라는 778만원이며 금천구 독산동(독산역)은 658만원, 시흥동(가산디지털단지역) 신축빌라는 576만원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의 경우 수원시 팔달구의 평균 시세는 485만원으로 행궁동이 이에 해당하며 매교동(매교역) 신축빌라는 평균보다 낮은 345만원, 매산로3가(수원역)는 472만원 선이다. 안산시 사동(신포역)은 344만원, 월피동은 310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광명시 광명동(광명역)은 556만원, 철산동(철산역) 신축빌라는 631만원이며 파주시 야당동(야당역)은 457만원, 야동동 신축빌라는 326만원, 문산읍은 271만원 대다.

부천시 소사구 심곡동(부천역) 신축빌라는 481만원, 범박동(소사역)은 367만원이며 고양시 일산동구는 평균 분양가가 419만원으로 정발산동(풍산역) 신축빌라는 백석동(백마역)이 일산동구에 자리잡고 있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부평역) 신축빌라는 338만원, 일신동(부개역)은 그보다 높은 394만원이며 남동구 장수동(남동구청역) 신축빌라는 401만원, 만수동(송내역)은 347만원 선에 매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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