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중인 두나무는 업비트의 오픈 API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업비트는 완성도 높은 API 제공을 위해 지난 5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업비트 오픈 API 베타테스터’를 모집한 바 있다. 짧은 모집기간에도 불구하고 약 500명의 개발자가 몰렸으며 베타테스트는 5주간 진행됐다.

이번에 공개된 API는 업비트에 보유중인 코인의 잔액조회, 주문(매수/매도), 출금 등을 지원하는 ‘익스체인지 (Exchange) API’와 시세, 캔들, 체결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쿼테이션(Quotation) API’로 업비트 거래소 기능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해당 API를 활용하면 개발자들이 업비트에 상장된 코인의 주문, 출금 기능 및 시세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해진다.

업비트 오픈 API는 업비트 개발자센터 및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공개되며 사용에 필요한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한편 업비트는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향후 3년 간 1000억원의 투자를 공표했으며 5월에는 블록체인 업계 발전을 위한 두나무 람다256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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