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메자닌(Mezzanine) 투자 기법이 도입되고,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신도시들의 도시재생단계가 사업궤도에 오르는 등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중심지 및 수도권 빌라 밀집촌에 위치한 노후 다가구, 다세대 주택과 신축빌라를 향한 투자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재건축 중심의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사업성이 낮아 외면 받았던 빌라가 도시재생 시장 활성화로 하여금,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과거 빌라는 자금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투자 매력도가 낮은 상품이었다. 그러나 향후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과 지역 일대의 개발 호재로 투자자들의 매수 문의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신축빌라 정보제공 오투오빌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이후 해방촌이나 후암동 같은 과거 낙후지역에 위치한 빌라 매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재건축 사업에서 소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이 주목받게 되면서, 아파트만큼의 대지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빌라의 투자 매력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서울 빌라 밀집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히면서, 유력 후보인 은평, 송파, 강서, 양천, 용산, 도봉 등에 밀집한 신축빌라 및 구옥빌라 등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오투오빌’에서는 도시재생 사업지로 지정될 확률이 높은 지역 일대를 비롯해, 전국의 신축빌라 시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곳의 모든 시세는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 ‘집나와 빅그램’을 기준으로 한다.
 
집나와 빅그램의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장한평역), 전농동(청량리역) 신축빌라는 684만원, 723만원, 서대문구 북가좌동(증산역)과 남가좌동(가좌역) 신축빌라는 717만원, 643만원에 신축빌라 분양 및 매매된다.
 
도봉구 창동(창동역)은 578만원, 노원구 상계동(상계역) 및 월계동(월계역) 신축빌라는 평균 662만원대이며, 중랑구 상봉동(상봉역), 중화동(중화역)은 761만원과 630만원, 강서구 방화동(발산역), 화곡동(화곡역) 신축빌라는 788만원, 845만원에 거래된다.
 
은평구 역촌동(구산역)과 녹번동(녹번역) 신축빌라는 평균 749만원대, 양천구 신정동(신정네거리역), 신월동(화곡역)은 866만원, 657만원이며, 신사동 일대의 관악구 신림동(신림역), 봉천동 신축빌라는 평균 722만원대에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과 석수동(석수역) 신축빌라는 537만원, 471만원, 의정부시 호원동, 용현동 신축빌라는 400만원, 331만원이며,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은 538만원이다. 광명시 광명동(광명역)과 철산동(철산역) 신축빌라는 556만원, 631만원이다.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풍산역), 백석동(백마역) 일대와 중앙동(정부과천시청역)과 문원동, 과천동(선바위역) 일대의 과천시는 신축빌라 거래가 드문 반면, 부천시 소사동(소사역), 역곡동(역곡역) 신축빌라는 388만원, 560만원에 활발히 분양중이다.
 
마지막으로 인천시에서는 부평구 부평동(부평역)과 일신동, 청천동 신축빌라가 338만원, 394만원, 282만원대에 거래되며, 남구 숭의동(도원역) 신축빌라는 300만원대에 분양과 신축빌라 매매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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