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순재가 등장하는 OK저축은행 광고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OK저축은행 광고에서 ‘쏴쏴’를 외치며 코믹한 컨셉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태권사장의 정체가 배우 이순재라고 2일 밝혔다.

태권브이 가면을 쓰고 어떠한 질문에도 ‘쏴쏴’로만 대답하는 태권사장은 OK저축은행 광고 초창기부터 일명 ‘쏴쏴맨’으로 불리며 네티즌들의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추측만 무성했던 태권사장은 지난 1일 런칭한 OK저축은행 ‘영웅의 퇴장‘ 편 광고에서 드디어 가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냈다.

태권사장의 정체는 바로 점잖고 중후한 이미지의 국민 배우 이순재씨다.

이번 광고에서 이순재는 태권브이 가면을 벗고 “나야! 순재~” 라고 말하며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2014년부터 OK저축은행이 시리즈로 내보낸 태권브이 광고는 대한민국 토종 캐릭터로서 중장년층에게 친근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OK저축은행의 이미지와도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배우 이순재는 평소 기부천사로 알려졌으며, 진솔하고 열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이미지가 고객에게 신뢰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OK저축은행의 기업철학에 부합한다고 생각해 이번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OK저축은행은 태권브이 후속으로 하반기 광고에 활용할 자체 개발 캐릭터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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