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의 계절이 봄, 가을은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진 양상으로 변화되었다. 열대야 및 폭염 일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당일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의 최저기온이 섭씨 25도 이상인 열대야의 경우 1973년부터 1993년까지 전국 주요 10개 도시에서 평균 7일에 불과했던 것이 1994년부터 2017년까지 는 평균 14.4일로 2배가 길어진 것이다.

이렇게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이면 줄어들어야 될 비염환자수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비염은 질환의 특성상 공기가 건조하고 기온이 차가운 겨울이나 가을 그리고 꽃가루나 황사 등이 많은 봄에 환자수가 늘어나고 습도가 높고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이 되면 환자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면 여름철 비염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코호한의원 부산점 장재영원장은 무엇보다도 냉방장비의 증가를 꼽는다. 사람은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고자 하는 항온동물이므로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이 되면 모공을 열어서 땀을 배출하여 땀의 증발을 통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그런데 냉방장치가 있는 곳에 가면 열려있는 모공을 통해서 냉방장치의 찬기운이 들어오게 되고 체온이 떨어지면서 면역력의 저하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하루에도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호흡기 면역력이 약한 비염환자들의 경우는 비염증상이 더 심해지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 체온과 면역력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체온이 1도 내려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은 30%가 떨어지는데 비염환자들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호흡기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찬바람에 노출될 경우 코가 막힌다든지 콧물이 난다든지 재채기를 하는 등 코에 증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비염환자들이 여름을 잘 날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코호한의원 부산점 장재영원장은 체온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무더운 여름에는 우리 몸의 체온이 기온에 따라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땀구멍을 열어서 땀을 배출하여 체온을 조절하도록 한다. 그런데 요즘은 실내에 들어가면 어디든지 냉방장치를 가동하기 때문에 실외와 실내의 온도차가 클 수밖에 없고 그런 상태에서 열려있는 땀구멍을 통해 찬기운이 들어가게 되면 호흡기 면역력이 약한 비염환자의 경우는 증상이 심해진다든지 감기에 걸리기도 쉽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염환자들은 체온관리를 위해서 외출할 때 항상 여벌의 옷을 하나정도 챙겨서 실내에 들어갈 때는 입고 몸을 보온해주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찬음식을 안먹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름에 시원한 과일이나 음료를 금지하면 그것도 현대인들 특히 아이들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부분에 있어 코호한의원 부산점 장재영원장은 차가운 냉면을 먹고 찬 음료를 마신다든지 큰 용량의 아이스커피나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든지 하는 것은 삼가야하며 찬 음식을 먹었을 경우에는 속이 따뜻해지는 대추차나 생강차를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세 번째로 여름은 계절의 특성상 불쾌지수가 높고 입맛이 없어 먹는 것은 소홀해지기 쉬운데 기온이 높은 관계로 체력소모는 상대적으로 심해 쉽게 지치게 되므로 특히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계절이다. 그러므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들어서 우리 몸에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축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체력소모를 심하게 하여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는 코호한의원 부산점 장재영원장의 당부이다.

그런데 코호한의원 부산점 장재영원장은 비염치료를 받는 환자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여름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여름감기로 오인을 하고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보다는 일시적인 감기치료만을 하다가 겨울이 되면 축농증과 중이염까지 겹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여름감기와 비염의 차이는 여름감기는 미열이나마 열이 나고 오한이 든다든지 몸살기가 있으면서 비염과 같이 맑은 콧물과 재채기, 코 막힘 등의 증상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염은 열이 없고 단지 코 증상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므로 잘 구분하여 여름감기가 일주일 이상 간다면 비염을 의심해보고 치료를 받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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