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서울 주택시장이 하반기를 기점으로 한동안 침체됐던 거래량을 소폭 회복하며 다시 기지개를 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들도 속속 나오고 있으며, 줄곧 감소세를 이어온 거래건수도 반등하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4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4088건, 하루 평균 170.3건을 기록하여, 지난달 매매량과(4813건)과 하루 평균(160.4) 건에 비해 소폭 늘었다.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도 3월 1만3828건, 일평균 446.0건 이후 지난달까지 줄곧 감소세를 이어오다 이달 반등했다.
 
이와 더불어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1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한주간 0.1% 올라 전 주(0.0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보유세 개편안이 공개된 이후 2주간 줄었던 집값이 지난 주를 기점으로 다시 커진 것이다.
 
신축빌라 정보제공 ‘오투오빌’은 이에 대해 현재 거시경제 전반이 어려운 상황으로 부동산만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최근 집값 하락이 이어진 데 따른 일시적 반등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이러한 일시적 반등에도 실수요자들의 신축빌라에 대한 문의는 역으로 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신축빌라는 아파트보다 저렴하고 안정된 시세 흐름으로 젊은 수요자층에게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오투오빌’에서는 낮은 실입주금의 신축빌라나 역세권빌라, 복층빌라 등 다양한 테마의 빌라 매물과 시세정보를 제공해,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모든 시세정보는 독자적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부동산 빅데이터를 추출하는 ‘집나와’의 빅그램을 기준으로 제공돼,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집나와 빅그램을 통해 집계된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잠실역), 오금동(오금역) 신축빌라는 1063만원, 984만원이며, 마포구 서교동(홍대입구역) 신축빌라와 망원동(망원역) 신축빌라는 1143만원, 978만원의 분양 및 매매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강북구 우이동(북한산우이역), 수유동(수유역) 신축빌라는 평균 582만원대, 은평구 대조동(구산역)과 녹번동(녹번역) 신축빌라는 869만원, 715만원, 응암동(응암역) 신축빌라와 역촌동(역촌역)은 697만원과 800만원에 거래된다. 중랑구 신내동(망우역)신축빌라와 면목동(시가정역) 신축빌라는 526만원, 750만원에 분양이 진행중이다.
 
도봉구 창동(창동역)과 도봉동(도봉역)은 533만원과 625만원이며 양천구 신정동(신정역)과 목동(목동역) 신축빌라는 평균 868만원대에 거래가 이뤄진다. 강서구 염창동(염창역) 및 화곡동(화곡역) 신축빌라는 평균 886만원대, 방화동(방화역)과 등촌동(등촌역) 신축빌라는 평균 758만원대의 시세 책정이 이뤄졌다.
 
경기도에서는 부천시 내동(신중동역)과 원미동(부천역) 신축빌라와 소사동(소사역)이 520만원, 477만원, 388만원 순으로 신축빌라 분양이 진행되고 있으며, 시흥시 신천동(신천역)과 월곶동(월곶역) 신축빌라는 503만원, 341만원에 거래된다. 중앙동(정부과천청사역) 일대의 과천시에서는 과천동 구옥빌라가 529만원대에 전세 거래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천시 부평구 신축빌라 중 삼산동(갈산역)과 일신동(부개역) 신축빌라는 평균 388만원대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으며, 부개동(부개역) 일대는 이보다 높은 459만원대에 신축빌라의 매매 및 분양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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