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플펀드는 이수환 사업총괄이사(왼쪽)를 부대표이사로, 박민주 변호사를 법무총괄이사(CLO; Chief Legal Officer)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피플펀드는 이수환 사업총괄이사를 부대표이사로, 박민주 변호사를 법무총괄이사(CLO; Chief Legal Officer)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새로 선임된 이수환 부대표는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협업 강화 및 여신사업 전략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이수환 부대표는 보스턴컨설팅그룹과 베인앤컴퍼니 상무를 거쳐 2015년 피플펀드의 사업총괄이사로 입사해 제1금융권 연계대출 상품 출시를 주도한 바 있다. 이후 부동산 및 중소기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2017년 한 해 동안 1200억원이 넘는 대출채권을 취급하며 다양한 상품영역을 기반으로 피플펀드를 성장시켰다.

법무총괄이사로 선임된 박민주 변호사(사법연수원 38기)는 법무법인 충정을 거쳐 국민연금공단 준법지원실에서 사내변호사로 근무했으며 올해 초 피플펀드 사내변호사로 입사했다. 박민주 이사는 로펌 및 국민연금에서의 각종 법률 실무 및 컴플라이언스 경력을 토대로 피플펀드의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의 대내외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P2P금융 법제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수환 부대표는 “P2P금융시장은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대안금융의 한 축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P2P업체 내 선도 업체로서 만족하는 것이 아닌, 업계 최고의 인재와 기술(Tech)을 바탕으로 은행·증권사 등 변화하지 않는 금융사를 이길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사가 되도록 사업과 전략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이사는 “과거 국민연금공단 준법지원실에서 500조원이 넘는 국민연금기금에 대한 사전 준법성 검토 및 법률 리스크를 관리한 경험을 살려 피플펀드 법무총괄이사로 대출과 투자 어느 방면에서도 준법성이 지켜지도록 준법감시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정확한 법률 리스크 측정과 관리를 통해 피플펀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플펀드는 은행통합형 P2P금융기업으로 누적 대출 2450억원을 취급한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P2P금융기업이다.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P2P금융채권을 기반으로 파생결합증권을 발행한 바 있으며 2018년 3월 금융위원회 산하의 사단법인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의 회장사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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