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신용잔고가 전고점 대비 하락하면서, 레버리지성 자금 유입에 따른 과열부담이 해소됐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신용융자 잔고가 시장 과열의 바로미터로 지목된다. 신용매수를 통한 레버리지성 자금은 강세장에서는 증시의 상승 탄력을 강화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약세장 혹은 조정장에서는 담보비율 부족에 따른 반대매매 물량 출회 등으로 시장의 추가 하락을 부추기는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신용융자 잔고 감소를 바닥의 신호로 꼽기도 한다. 다만 현재 드러난 신용잔고 등 표면적인 지표로 시장 전체를 해석하거나 전망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 미·중 무역분쟁 격화, 원·달러 환율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조정기에 접어든 국내 증시 상황상, 추가적인 조정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2분기 실적 시즌이 정점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반등은 크게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골든클럽 데이터 분석팀에서는 이에 질적인 수급 여건이 개선되는 업종이 현시점에서 좋은 대안일 될 수 있다”는 조언했다.      

또 “코스피 기준 WMI 26개 업종 내 신용잔고와 대차잔고가 동시에 감소하는 업종과 7월 이후 60일 누적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순매수세 지속 또는 동반 순매도에서 동반 순매수로 전환하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골든클럽의 추천업종으로 화학,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꼽았다.      

골든클럽 최정민 선임연구원은 “최근 하반기 주도업종 및 실적 개선이 뚜렷한 기업의 선별작업이 90% 이상 마무리 됐다. 상반기와 비슷한 증시 흐름이 이어진다면 골든클럽이 제공할 하반기 종목군은 시장 주도주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높은 변동성과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는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은 몇 달째 울상이다. 만약골든클럽이 분석한 데이터 수준을 개인투자자 스스로 찾을 수만 있다면 안정감있는 투자가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에 골든클럽과 같은 전문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시기임에는 분명하다.      

한편, 골든클럽은 올해 추천종목 수익률 순위, 최근 매매 현황 등의 정보를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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