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의류 도소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식’후 KB국민카드 마케팅본부 신성훈 상무(왼쪽)와 링크샵스 서경미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KB국민카드는 동대문 의류 도소매 플랫폼 운영 스타트업인 ‘링크샵스’와 업무 제휴를 맺고 의류 도소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링크샵스는 도소매상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동대문 시장에서 판매되는 각종 의류를 주문하고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최근 ‘KB인베스트먼트’에서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 사는 전국의 동대문 의류 도소매 소상공인을 위한 제휴카드 출시를 비롯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양 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소상공인 관련 사업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체크카드 형태로 발급되는 제휴카드는 링크샵스의 의류 도소매 플랫폼에서 주문한 물품 대금을 계좌 이체나 직접적인 현금 거래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또 카드 결제 금액의 0.2%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특정 행사 기간에는 추가 포인트 적립이나 청구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계열사인 KB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지원은 물론 의류 도소매 소상공인들과 상생 가능한 협업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등 카드사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상생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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