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 안동은 국내에서 가장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옛 전통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안동 하회마을은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여행지로 건축물들이 잘 보존돼 있으면서도 경치도 뛰어나 볼거리가 풍부하다.

안동의 대표적인 명소인 하회마을은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한국의 전통마을 문화를 잘 보여주는 곳이다. 현재까지도 150여 가구가 거주하며 이곳을 보존해나가고 있다.

하회마을의 경치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부용대도 하회마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10분에서 15분 정도 숲길을 따라 오르면 도착할 수 있으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경관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한다.

안동은 낮뿐만 아니라 밤 풍경 역시 아름답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는 특히 더 아름다워지는 월영교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다리의 길이는 387m에 이르며 서울의 야경과는 또 다른 고즈넉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안동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는 바로 안동찜닭이다. 찜닭은 어디서나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지만 본고장에서 맛보는 안동찜닭은 고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안동찜닭 음식점들이 즐비한 안동 찜닭골목에서 어디를 갈지 고민이라면 현지인들도 인정하는 안동 찜닭골목 맛집 ‘안동시골찜닭’을 추천한다. 이곳은 육질이 좋으면서도 정직한 재료만을 엄선해 고유의 맛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입맛에 따라 매운맛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밑반찬도 푸짐하게 나오기 때문에 여행 중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완벽한 선택이다. 특히 직접 불에 데워먹을 수 있도록 장치가 되어 있어 식사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항상 갓 나온듯한 뜨거운 찜닭을 맛볼 수 있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맛과 양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도 단골 고객이 많은 이유다. 찜닭을 다 먹은 후 요청 시에는 남아있는 양념과 국물, 당면과 고기 등을 섞어 볶음밥을 맛볼 수 있는데 김과 참기름이 추가로 들어가 특히 고소하다. 직접 볶는 것이 아닌 솥 자체를 들고 가서 다시 볶은 후 나오기 때문에 불편함도 없다.

직접 안동을 방문하기 힘들다면 집에서도 손쉽게 안동 맛집의 찜닭을 맛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안동시골찜닭은 전국 택배가 가능하며 장거리 포장도 가능하다. 이곳을 한 번 방문한 손님들이 맛을 잊지 못해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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