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기록적 폭염 속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시원한 동굴이 많은 단양이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은 4억~5억 년 전에 생성된 석회암 동굴들을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대표적인 명소로는 개방된 길이가 1,700m에 이르는 고수동굴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256호로도 지정된 고수동굴은 시원함과 함께 온갖 형상을 띤 종유석과 석순 등으로 넘치는 웅장미와 신비감을 체험할 수 있다.
 
풍부한 수량과 기이한 동굴생성물이 화려하게 발달해 있는 온달동굴(천연기념물 제261호) 또한 열대야를 잊을 정도로 동굴 내부의 청량감이 충만한 데다, 온달관광지에 드라마 촬영을 위한 단양오프세트장이 마련돼 있어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좋다.
 
동굴 외에도 남천계곡이나 다리안계곡, 소백산 죽령폭포 등 시원한 계곡이 있고 대명리조트단양의 아쿠아월드,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빛터널 등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볼 만한 관광지들이 많다.
 
단양여행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구경시장이다. 구경시장에는 단양 명물 마늘을 이용한 마늘떡갈비, 마늘만두, 마늘전병 등 다양한 먹거리와 주전부리들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인근에는 쏘가리 특화거리가 있는데 단양의 향토음식으로 알려진 쏘가리매운탕을 맛볼 수도 있어, ‘먹방코스’를 찍으려면 구경시장과 그 근처를 필수로 들려봐야 한다.
 
이 가운데 ‘민아식당’은 단양군 향토음식거리 선정 업소로 얼큰한 쏘가리매운탕과 다양한 백반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현지인과 가족여행객이 많이 들르는 곳으로 유명하다. 단양에서 3대 맛집으로도 불리고 있는 이 집은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아침식사를 하러 오는 손님들이 특히나 많은 편이다.
 
대표메뉴인 단양 쏘가리매운탕 외에도 메기매운탕, 잡고기매운탕, 버섯전골, 닭볶음탕 등 다양한 국물요리를 판매하며, 더덕구이정식, 오삼불고기, 갈치조림, 제육볶음 등 식사메뉴와 함께 푸짐한 가정식백반과 각종 찌개류를 준비해 놓고 있다. 손님들의 건강을 생각해 나트륨을 줄이고 고추가루, 야채, 고기 등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으로 호평 받고 있다.
 
민아식당에 방문한 한 손님은 “단양에 사는 지인에게 직접 소개를 받고 들르게 됐는데 단양군 쏘가리거리 선정업소라고 하여 더욱 믿을 만했다.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가 다양하게 있어 가족끼리 오기에 좋은 것 같고, 저렴한 가격에 양도 푸짐해 패러글라이딩이나 래프팅을 즐긴 후 든든하게 식사하기에도 안성맞춤일 것 같다”는 후기를 전했다.
 
한편 ‘민아식당’은 넓은 실내공간으로 가족모임이나 산악회 등 각종 모임을 위한 단양 구경시장 맛집으로 추천하며, 현지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경시장을 비롯해 단양 다누리센터(아쿠아리움), 소백산,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대명리조트 등 관광지와 가깝게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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