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참석한 최윤 회장(두번째 사진 가운데)과 OK뱅크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최윤 회장이 지난 2일 150여명의 인도네시아 OK뱅크 직원들과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최윤 회장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폐막식 참석과 동시에 계열사인 인도네시아 OK뱅크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인도네시아에 도착하자마자 OK뱅크부터 찾은 최윤 회장은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앞서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시중은행인 안다라뱅크(현 OK뱅크)를 인수한 바 있다. 이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이어 4번째로 인도네시아 상업은행을 인수한 사례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인수 후 전산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지역 특성에 맞춰 모바일 및 인터넷 채널을 강화하는 등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영업권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인도네시아 디나르뱅크 인수를 완료한 뒤 기존 OK뱅크와 합병해 시너지 효과를 낼 예정이다.

최윤 회장은 폐막식 일주일 전 인도네시아에 입국해 아프로서비스그룹에서 후원하는 국가대표 하키, 럭비 선수단과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 선수의 경기도 관람했다. 또한 최윤 회장은 자카르타에 있는 코리안 하우스에서 재일본대한체육회와 함께 선수단 격려금 1만달러를 대한체육회에 전달했다.

최윤 회장은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준 국가 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고,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왔다”며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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